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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섬집아기

by 해선 잠보 2012. 11. 13.

 

 

2012.  11.  07 중앙공원

 

 

 

 

섬집 아기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 주는 자장 노래에 
팔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 소리 맘이 설레어
다 못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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