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03. 28
님이 오시는 길에는/박성준
오매불망 기다림 끝에
내 고운 님이 오시는 길에는
하염없이 찰싹이는 파도소리를 깔아드리겠습니다
후레지아 향기를 뿌려두겠습니다
살포시 미소 짓는 행복이란 단어로 불 밝히겠습니다.
울렁임 같은
그대로 인한 작은 일도 소중한 의미가 되는
떨리는 마음을
아닌 듯 가만히 기쁨으로 놓겠습니다.
느끼는 만큼 그대의 것이니
눈물 그렁그렁
숨겼던 마음까지 설레임으로 놓겠습니다.
환한 미소로 놓겠습니다
님이 오시는 길에는
내 고운 님이 오시는 길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