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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해녀

by 해선 잠보 2013. 11. 7.

 

 

 

 비가 세차게 내리는 날에도

해녀들은 물질을 나간다.

그녀들의 삶을

이틀동안 스케치 할수 있었던 것이

이번 제주 여행에서의

가장 큰 행운이 아니었나 싶다...

 

 

 

 

 

 

 

 

 작업시간 3시간 남짓...

입수하는 장면부터,

바다에서 작업하는 장면을 멀리서 지켜보기도 하고..

그래도 시간이 남는다.

해녀의 집에서 소라와 전복회를 먹으며

혼자 그녀들을 기다린다.

 

 

 

 

 

 

 

 

 

 

긴 시간이 지루해질 무럽

작업을 마친 해녀들이 한명씩 돌아오기 시작한다.

어깨에 무거운 짐을 한가득씩 지고서...

작업량....20~30kg.............1kg 6천원

작업은 매일 나가는것이 아니란다.

일주일에 1~2번...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녀들의 고단한 삶을 엿볼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돌아와 사진들을 들춰보니

3주동안 뭘 하고 다녔는지...

맘에 드는 사진이 별로 없다.

 

놀멍 쉬멍

그러면서도 몸살은 그리 호되게 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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