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 글

우리 사랑은 이렇게 하자 - 나태주

by 해선 잠보 2021. 8. 20.

 

우리 사랑은 이렇게 하자 - 나태주

 

너무 쉽게 만나고

너무 쉽게 헤어지는

우리의 사랑

너무나 바쁘고

너무나 성급한

우리의 나날

사람들아 사람들아

그리워할 사람을 오래오래 그리워하고

눈물겨워할 것을 뜨겁게 눈물겨워하자

서러워할 것을 서러워하고

우리 차지로 온 쓴 잔을

마다하여 돌리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