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아침 - 김상아
오래 잊고 있던 아련한 기억이
너로 인해 목련꽃 만개하듯
가슴에 피어오른다
너를 만나고 있으면 사랑하는 이의
촉촉한 눈망울에서 새어 나오는
고요한 울림으로 이내 맑은 시냇물이고
삶은 시금치 빛깔의 네가 그리도 좋아
간절한 그리움의 늪에서
첫사랑의 그림자 같은 너를 붙들고
네가 떠나갈까 가늘게 신음한다
너만 곁에 있다면
너만 곁에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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