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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글

12월은 - 이해인

by 해선 잠보 2021. 9. 29.

 

12월은 - 이해인

 

12월은

우리 모두

사랑을 시작하는 계절입니다

잠시 잊고 있던

서로의 존재를

새롭게 확인하며

고마운 일 챙겨 보고

잘못한 일 용서 청하는

가족 이웃 친지들

12월은

우리 모두

은총의 시간에 물든

겸손하고

소박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며

세상 사람 누구에게나

벗으로 가족으로 다가가는

사랑의 계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