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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글

봄 시내

by 해선 잠보 2012. 4. 25.

 

 

 

 

 

 

 

 

 

봄 시내 

 

 

이원수

 

 

마알가니 흐르는 시냇물에
발벗고 찰방찰방 들어가 놀자.

 

조약돌 흰모래 발을 간질이고
잔등엔 햇볕이 따스도 하다.

 

송사리 쫓는 마알간 물에
꽃이파리 하나둘 떠내려온다.
어디서 복사꽃 피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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