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안부 - 최원정
황금빛 은행잎이
거리를 뒤덮고
지난 추억도 갈피마다
켜켜이 내려앉아
지나는 이의 발길에
일없이 툭툭 채이는 걸
너도 보았거든
아무리 바쁘더라도
소식 넣어
맑은 이슬 한 잔 하자
더 추워지기 전에
김장 끝내고 나서
'시,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의 이력서를 써보자 - 안윤주 (0) | 2024.11.13 |
---|---|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0) | 2024.11.13 |
11월 - 오세영 (0) | 2024.11.12 |
입추(立秋) - 고희림 (0) | 2024.11.08 |
가을이래요 – 박목월 (0) | 2024.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