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 이해인
찔레꽃 아카시아꽃 탱자 꽃 안개꽃이
모두 흰빛으로 향기로운 5월,
푸른 숲의 뻐꾹새 소리가 시혼(詩魂)을
흔들어 깨우는 5월
나는 누구에게도 방해를 받지 않고
신록의 숲으로 들어가
그동안 잃어버렸던 나를 만나고 싶다
살아서 누릴 수 있는 생명의 축제를
우선은 나 홀로 지낸 다음
사랑하는 이웃을 그 자리에 초대하고 싶다
'시,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오월 - 김영랑 (0) | 2021.08.30 |
|---|---|
| 5월에 꿈꾸는 사랑 - 이채 (0) | 2021.08.30 |
| 사랑스런 추억(追憶) - 윤동주 (0) | 2021.08.30 |
| 사랑의 말 - 이해인 (0) | 2021.08.30 |
| 여행자를 위한 서시 - 류시화 (0) | 2021.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