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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글

중년의 가슴에 3월이 오면 ​​​- 이채

by 해선 잠보 2021. 9. 27.

중년의 가슴에 3월이 오면 - 이채 

꽃은 사람이 좋아

자꾸만 피는가

사람은 꽃이 좋아

사랑을 하네

내 나이를 묻지 마라

꽃은 나이가 없고

사랑은 늙음을 모르지

그러나

꽃의 아픔을 모른다면

사랑의 슬픔을 모른다면

쓸데없이 먹은 나이가

진정 부끄럽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