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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글

사랑의 노래 - 라이너 마리아 릴케

by 해선 잠보 2021. 9. 29.

 

사랑의 노래 - 라이너 마리아 릴케 

그대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요?

오직 그대를 사랑하는 내 마음은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 한 줄기 빛도 비치지 않는

어두운 암흑 속에서도

나는 그대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내 영혼의 눈길로

그대와 나는 바이올린의 현처럼

서로 공명하면서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음악가가 우리를 연주하고

있는 것일까요

오, 달콤한 노래여!

그대를 위해

나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나는 온통 그대만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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