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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글

아침, 그대를 맞으며

by 해선 잠보 2012. 5. 8.

 

 

 

 

아침, 그대를 맞으며

 

 

조희선

 

 


살아간다는 것은 기쁨이야
하루를 산다는 건
그물을 싣고 바다를 향해 떠나는
싱싱한 희망이야

어젯밤의 졸린 눈으로 하늘을 바라보는 건 싫어
지난날의 어둔 습성으로 아침 창을 여는 건 싫어

살아간다는 건 설렘이야
하루를 산다는 건
인연을 따라 운명을 건져 올리는 황홀한 만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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