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 글

할미꽃

by 해선 잠보 2013. 4. 11.

 

 

 

 

2013.  04.  08

 

 

 

할미꽃/정문택

 

푸르름이 산에 들에

피어나는 날에는

사랑도 그렇게 하나 두울

수를 놓아갔던 게지요,

 

어느 날 아련히

고운님 생각이 나 찾아나선 날

기다리다 지친 듯 시린 눈으로

바라만보고 있는 거였습니다,

진보라 회색 빛깔 낮게 드리운

그 모양이 서러운 할미꽃으로

 

백년인가

반백년인가

지나는 날이었습니다

 

 

 

 

 

 

 

'시,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마다 봄이 되면  (0) 2013.04.14
할미꽃  (0) 2013.04.11
봄의 서곡  (0) 2013.04.11
산수유 꽃  (0) 2013.04.11
봄 비  (0) 2013.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