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는 시다 - 한정원
바람이 분다.
하늘의 푸름을
삼킨 바람이
내 안에 붉은 장미를
꺼내려고
바람이 분다.
하얀 건반위에
재즈 선율이
내 영혼을 쉬게 하려할 때
바람이 분다.
쪽빛하늘 품은 바람으로
한조각 하늘 배 되어
내 온 몸을 휘감는
재즈 바람이 분다.
하나의 하늘 시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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