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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글

아름다운 희망

by 해선 잠보 2013. 5. 10.

 

 

 

2013.  05.  09

 

 

 

아름다운 희망/지소영


기다림만큼
아름다운 희망 있을까
짧은 시간에도
마냥 부풀어지기만 하는
봄 마을의 꿈이 이랬을까


산길 터벅거리는 아버지의 지게에도
언 논둑 두들기는 어머니의 손목에도
부드러운 유혹으로
첫 연인이 오고 있다


시샘 부추기는 바람의 살
분홍 내의 살랑이며 도랑가를 지피는구나


너를 사랑하는 만큼만 사랑받고 싶다
너를 세워준 만큼만 나이고 싶다
봄만큼
서로 빛이 되고 싶은 하늘
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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