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 글

해 질 무렵이면 - 용해원

by 해선 잠보 2021. 6. 25.

해 질 무렵이면 - 용해원

 

 

홀로 있을 땐

해 질 무렵이면

더 외로워 집니다


어둠 속에 갇히면

고독은 나마저 삼켜버려

미칠 것 같아

눈물만 납니다


이렇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홀로 있으면

좋은 줄 알았습니다

편한 줄 알았습니다


홀로 있으면

잘 견딜 줄 알았습니다

부러울 것도 없이 살 줄 알았습니다


홀로 있으면

창 밖에 세계와 동 떨어져

갇혀 있는 것만 같습니다


미우나 고우나

사랑하던 사람 곁에 있을 걸

그랬습니다

정이 있으나 없으나

사랑했던 사람 곁에 있을 걸

그랬습니다

'시,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슴에 남아 있는 사랑 - 용해원  (0) 2021.06.28
꿈속이라도 용해원  (0) 2021.06.28
한순간 다가오는 사랑도 - 용해원  (0) 2021.06.25
하루쯤은 하루쯤은 - 용해원  (0) 2021.06.25
홀로 가는 길 - 용해원  (0) 2021.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