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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글

가슴에 남아 있는 사랑 - 용해원

by 해선 잠보 2021. 6. 28.

 

가슴에 남아 있는 사랑 - 용해원

 

폭풍우 몰아치듯 ...

격정적인 사랑이라 해도

참된 사랑이 아니라면

한순간에 다 끝나고 말아

 

해변가에 흩어져...

있는 조가비 같다면

서로의 얼굴을

어찌 바라 보겠습니까

 

풍선에 바람만...

쉴새없이 불어 넣듯이

맨 가슴만 가득 부풀어올랐다가

 

한순간 .....

터져버리고 말아

모든 것이 다 산산조각 나 버리면

남은 상처의 비참함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오래된 사진첩 ...

빛바랜 사진처럼

기억 속에서도 잊혀지지 않아

 

그리워하며 살더라도

아름다운 사랑이었다고

웃음지으며 말할수 있어야 합니다

 

한순간 감정의...

노예가 되어 불꽃놀이하듯

타오르는 욕망만 다 .. 불태우고

서로가 몰랐던 것처럼

먼기억 속으로 떠나가 버리기보다

 

늘 가슴속에 ...

남아 있는 사랑으로

 

제 ...

어디서 다시 만나더라도

서로 반가워하며 한잔의 커피를

나누며 기뻐할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