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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글

먼 후일​ - 김소월

by 해선 잠보 2021. 7. 16.

 

먼 후일 - 김소월​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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