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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글

그대의 길 - 울라브 하우게

by 해선 잠보 2021. 8. 9.

 

그대의 길 - 울라브 하우게

 

그대가 갈 길을 표시해 놓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저 미지의 세계에

멀리 떨어진 곳에

이것은 그대의 길

오직 그대만이

그 길을 갈 것이고

되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그대 또한

그대가 걸어온 길을 표시해놓지 않는다

황량한 언덕 위 그대가 걸어온 길을

바람이 지워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