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 글

해바라기 - 윤곤강

by 해선 잠보 2021. 9. 9.

 

해바라기 - 윤곤강

 

 

벗아! 어서 나와

해바라기 앞에 서라.

 

해바라기 꽃 앞에 서서

해바라기 꽃과 해를 견주어 보라.

 

끓는 해는 못 되어도,

가슴엔 해의 넋을 지녀

해바라기의 꿈은 붉게 탄다.

 

햇살이 불처럼 뜨거워,

불볕에 눈이 흐리어,

보이지 않아도, 우리 굳이

해바라기 앞에 서서

해바라기처럼 해를 보고 살지니,

 

벗아! 어서 나와

해바라기 꽃 앞에 서라.

 

'시,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망의 시 2​​​ - 서정윤  (0) 2021.09.09
소망의 시 1 - 서정윤  (0) 2021.09.09
소낙비 - 윤동주  (0) 2021.09.09
바다 - 윤동주  (0) 2021.09.09
중년의 가슴에 8월이 오면 - 이채  (0) 2021.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