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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글

어느 날의 커피

by 해선 잠보 201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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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의 커피

 

 

 

이해인

 

 

 

어느날혼자 가만히 있다가갑자기 허무해지고아무 말도 할 수 없고

 

가슴이 터질 것만 같고눈물이 쏟아질 것만 같아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만날 사람이 없다

 

주위에는 항상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이런날은 이런 마음을들더 줄 사람을 생각하니

 

수첩에 적힌 이름과 전화번호를읽어내려가 보아도모두가 아니었다.

 

혼자 바람 맞고 사는 세상거리를걷다 가슴을 삭이고마시는 뜨거운 잔의 커피아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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