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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글

못 잊어

by 해선 잠보 2012. 10. 29.

 

 

 

 

2012.  10.  23

 

 

 

 

못 잊어 

 

 

 

 김소월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대로 한 세상 지내시구료
사노라면 잊힐 날 있으리다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대로 세월만 가라시구려
못 잊어도 더러는 잊히오리다

그러나 또 한껏 이렇지요
"그리워 살뜰히 못 잊는데
어쩌면 생각이 떠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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