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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글

살구 차 아리랑 - 한정원

by 해선 잠보 2024. 9. 26.

살구 차 아리랑 - 한정원

귀뚜라미 우는 소리에

살구차 한 잔을 입에 축이니

가슴이 녹아내린다.

사르르 녹는 살구차 한 잔

어랑드리 어리아리

아랑드리 아리아허아리랑

천 년의 숨결이 내 안에

다시 찾아오는 듯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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