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은 시인 - 한정원
날마다 하늘을 품고 사는
내 남편
날마다 맑은 바람 마시고 사는
내 낭군
푸름과 하얌으로
가슴과 얼굴이 곱고 곱다.
언제나 변함없이 한 방향으로
마음에서 손으로 시를
풀어내시는 내 임
사랑으로 맘 다 하여도
내가 부족한 나의 사랑
그대는 하늘이 주신
소명과 마음 다한 사랑으로
우리네 인생을 아름답고
넉넉하게 살게 하신다.
우리의 꿈과 삶을 풍요롭게
해 주는 그대여
그대는 영원한 빛과 함께하는
하늘의 가슴 담은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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