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길 - 문효치
저 산골 계류에 거닐기 위해
잠을 잔다
잠 속으로 난 길
꽃도
새 길로 가보기 위해
잠을 잔다
우리가 잠들 때
밤은 오히려
환한 세상
낮이 더 어둡다
깜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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