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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글

꿈의 길 - 문효치

by 해선 잠보 2024. 11. 21.

꿈의 길 - 문효치

저 산골 계류에 거닐기 위해

잠을 잔다

잠 속으로 난 길

 

꽃도

새 길로 가보기 위해

잠을 잔다

 

우리가 잠들 때

밤은 오히려

환한 세상

 

낮이 더 어둡다

깜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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