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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글

2월 ​​​- 서윤덕

by 해선 잠보 2021. 9. 2.

 

2월 - 서윤덕 

봄 맞이 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얼음 아래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

동백꽃 망울 기지개 켜는 모습

상급학교에 갈 채비하며

의젓함을 여미는 이월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들다가

아지랑이와 함께 오는 훈풍에 꼬리 내린다

봄맞이 길을 여는 이월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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