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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글

눈물만 납니다 - 김용호

by 해선 잠보 2024. 9. 26.

눈물만 납니다 - 김용호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

골고다의 거친 언덕길

십자가를 지고 올라가시면서

얼마나 고통이 심했을까?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

머리에 가시 면류관을 쓰시고

조롱당하실 때

얼마나 고통이 심했을까?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

지칠 대로 지치셔서

손과 발목 못 박히실 때

얼마나 고통이 심했을까?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

허리에는 굵은 창이 찔렀을 때

피 흘리시면서

얼마나 고통이 심했을까?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보배로운 피 흘리며

돌아가신 예수님만 생각하면

눈물만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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