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밭에 풍금소리 - 한정원
하얀 눈이 내려
내 앞에서 춤을 춘다.
이른 새벽 영롱한 이슬을 먹고
내 손끝에 흐르는 풍금소리 타고
메밀 향연 되어 어깨 춤춘다.
또 다른 날을 바라보며
메밀밭에 풍금소리
가을하늘에
꽃단풍 그림 그린다.
'시,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사랑 - 한정원 (0) | 2024.09.30 |
---|---|
한려수도 아리랑 꽃 - 한정원 (0) | 2024.09.30 |
바다를 먹고 푼 여자 - 한정원 (0) | 2024.09.30 |
가을 탱고 - 한정원 (0) | 2024.09.30 |
눈물만 납니다 - 김용호 (0) | 2024.09.26 |